그다지 무서운 내용은 아닙니다만, 최초로 겪은 심령 체험(?)이었습니다. 사이타마 미사토에 조차장 거리라는 곳이 있습니다. 지도에도 실려 있습니다. 심령 스팟으로는 도로에 있는 귀신터널이 유명한데, 경험 한 것은 근처의 건물이었습니다. 조차장은 위에서 보면 "芋"모양을 하고 있는데, 그 양쪽에는 도로가 있습니다. 그 동쪽 (치바) 편의 한가운데 근처의 길가에 부지가 있고, 그 안쪽 후미진 곳에 시커먼 건물이 남아 있습니다. 부지 입구에는 울타리가 설치되어 있으며, 건물의 입구는 철판 등으로 봉쇄되어 있습니다. 7, 8 층 건물인데 가장 꼭대기 층에 덩그러니 불빛이 있어서 신기했습니다. 거기는 예전부터 창문에서 사람이보고 있다거나, 사진을 찍으면 창문에서 손이 나와있는 일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우리들도 그..
어린 시절 할머니 댁에 놀러 갔을 때의 일입니다. 또래의 사촌 2명과 언니와 숨바꼭질을 시작했습니다. 술래가 된 것은 한 살 아래의 사촌이었습니다. 할머니 댁에 갈 때마다 숨바꼭질 만 했기 때문에 들키지 않을만한 곳 (장롱 위의 골판지 안이나 현관 신발장 아래 등)은 과거에 숨은적이 있었으므로, 숨을 곳이 거의 남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나는 숨는 일에 능하여, 가장 마지막까지 들키지 않았을 때가 많았기 때문에, 그날도 기합을 넣고 숨을 곳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문득 눈에 띈 곳은 불간의 벽장. 위쪽의 단에 올라서서 위를 바라보자 판이 몇 밀리 정도 어긋나있었습니다. 밀어 보니 분리되었기에 거기에 기어오르고 판을 되돌려놓고, 밖에서 새는 빛에 의지해서 근처를 둘러 보자,지붕 아래 공간이라기보다 터널 같은 ..
이건 아직 제가 일본에 있던 때의 이야기니까 10년 정도 전의 일입니다. 이미 그 기숙사는 철거되었으며, 상당한 세월이 지났기 때문에 여기에 써봅니다. 아직도 당시의 세세한 부분까지 확실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내 인생에서 이런 경험은 한 번뿐입니다. 다시 경험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당시 23세. 그때의 나는 백수였는데 잔고가 없어질 때까지 놀고, 돈이 부족해지면 아르바이트를 하는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 주변 사회에서는 입학, 입사 시즌. 난 이대로 이런 생활을 계속 해도 괜찮은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정규직으로 취업하여 안정적인 수입을 얻고 싶었습니다. 운 좋게도 알음알음 식품 회사의 사장을 소개 받았는데, 근무조건도 좋았기 때문에, 연줄로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다음달부터 근..
친구로부터들은 이야기입니다. 몇 년 전 그가 도쿄에서 독신 생활을 하던 때의 일입니다. 당시에 사귀던 여친이 집에 오기로 되어있던 날, 저녁 5시 정도였을까, 그는 가볍게 샤워를 하기위해서 욕실로 들어갔습니다. 샤워를 하며 땀을 씻어내고 있는데, 욕실과 탈의실을 구분하는 불투명 유리 너머에 가만히 서있는 사람의 그림자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여친이 온 것이라고 생각하고, 신경쓰지 않고, 계속해서 샴푸를 손에 들고 머리를 감았습니다. 잠시 후 목욕이 끝남과 함께 현관 문이 열렸고, 여친이 들어 왔습니다. 신기하게 생각하여 여친에게 물어보니, 지금 막 도착했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이상하다고 생각하면서도 대범한 성격이었던 그는 깊이 생각하지 않았고, 착각이라도 한 것이라고 자신을 납득시켰습니다. 며칠 후 ..
아버지의 장례식 때의 이야기. 영결식 도중 마음 속으로 아버지에게 말을 걸고 있었다. "아빠, 아직 하늘나라에 올라가지 않은거겠지. 여기 있다면 초를 흔들어 볼래?" 그러자 단상의 촛불이 심하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내가 있던 위치와 초와의 거리는 3m 정도. 적어도 나는 바람같은 건 전혀 느끼지 못했다. 그리고 잠시동안 초는 계속해서 흔들렸다. "알았어, 이제 됐어." 라고 마음 속에서 말씀드리자 흔들림은 그쳤다. 그리고 얼마동안 여러가지를 마음속으로 질문했다. Yes라면 흔드는, No라면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같은 이야기도 했다. 그것도 매번 정확한 대답을 받을 수 있었다. 이런 저런걸 하고는, 이번에는 마음 속으로 작별 인사를 했다. 지금까지의 일, 앞으로의 일, 여러 가지를 말했다. 마지막으로 "..
먼 친척 할아버지가 죽었을 때 시신이 공개되지 않았다. 만난 적도 없고, 좋게 돌아가신게 아니겠지 정도로 신경쓰지 않았는데, 친척 아이들이 어떻게든 보려고 노력하고 있었다. 나는 마지막이니까 보고싶은 사람은 봐도 좋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다. 감시하는 여중생이 필사적으로 아이들을 말리고 있는 것을 발견했는데, 내가 다가 갈 무렵에는, 한 아이가 얼굴에 걸려있는 천을 들춰서 들여다보았다. 순간적으로 잡았지만, "뭐야, 가면 쓰고 있잖아" 라고 한마디. 중학생도 보지 않았는지 "그래?" 라며 다른 아이들과 함께 들여다 보았다. 그러자 아이들은 얼굴이 창백해져서, 중학생은 엄청난 비명을 지르고, 모두 도망 쳤다. 아이 중 하나는 통곡하면서 소변을 지리고, 엄청나게 달려나가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나도 시체를 보..
이 이야기는 어머니로부터 들은 이야기인데, 어머니는 할머니로부터 들은 이야기라고 하셨습니다. 홋카이도의 B마을 근처의 이야기, 2차 대전 전후 쯤의 이야기라고합니다. 요즘은 물자가 적고, 이불을 사려고 해도 신품을 구하기 어려운 시대였습니다. 근처 중고 가게에 이불이 들어왔다 하기에, 이 일을 겪은 사람은 (성별 불명) 조속히 사러 갔습니다. 그 이불은 중고인데도 외부가 상당히 깨끗한 것이, 가게 주인의 이야기로는 이불의 커버를 교체 했다고 합니다. 중고라는데 비해서도 상당히 싼 가격이어서, 그 사람은 부르는 값에 즉시 구입했다고 합니다. 그 사람은 이불을 등에 업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멀리서 보면 두 사람이 한 옷을 겹쳐입은 모양으로도 보이고, 아니면 사람을 업고있는 것처럼 보였다고 합니다. 돌아오는..
먼저, 나는 요전에 몹시 무서운 꿈을 꿨습니다. 그래서 누군가 들어 주었으면 해서 여기에 쓰기로 결정했는데, 템플릿의 과거 게시물을 보다가, 그 중에 있는 "원숭이 꿈"이라는 것과 매우 비슷한 내용이라는걸 알았습니다. 그것을 읽고 나 자신도 굉장히 놀라서 비슷한 이야기를 쓰는 것이기에 약간의 망설임도 있지만, 결코 표절이나 지어낸 이야기가 아니니까 읽어보세요. 나는 학교에 있었다. 중학교였다. 이미 오래전에 졸업했다. 이것은 꿈이라고 바로 눈치챘는데, 교내의 모습이 너무나 쥐죽은 듯이 조용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지금의 나는 중학교에 올 용건 같은건 없다. 조금 섬뜩했지만, 녹색의 복도를 걸으면 삐걱삐걱 소리가 나는 교실은 그리웠다. 잠시 거닐며 돌아다니자 복도 구석에 있는 화장실이 눈에 띄었다. "하하..
"소의 목"이라는 에도 시대부터 전해지는 괴담이 있는데, 나의 시골에도 이와 유사한 전설이 있었다. 해발 200미터 정도의 산이 있었다. 산 이라기보다는 언덕에 가까운 느낌이다. 현지 사람들은 그 산에서 봄은 산나물 채집, 여름에는 약초 채집, 가을에는 밤과 버섯을 채집했고, 겨울엔 아이들이 썰매를 타며 놀기도 하는 등. (이곳은 폭설 지대로 유명한,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소설의 무대가 되기도 한 N현) 이 지역의 사람들에게 없어서는 안될 산이었다. 정상으로 이어지는 산길이 있지만, 도중에 두 갈래로 갈라져 있고, 지역 주민들은 왼쪽 산길에는 결코 들어가려고 하지 않았다. 아무도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길에는 잡초가 무성하고 길이 있는건지 여부도 알 수 없게 되었다. 그 길 없는 길을 걸어들어 가면, 길의 ..
이미 십년도 더 된 이야기인데, 당시 나는 도내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었다. 원래 사는 곳은 어느 시골인데, 그 지역에는 절친한 친구들이 여러명 있어서, 방학이되자 집에 돌아가서 아침까지 술을 마시거나 헌팅하고 뒷풀이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런 여름 방학. 언제나처럼 친구와 밤에 놀고, 헌팅한 여자와 노래방을 가고 분위기가 달아올랐는데, 여자들은 노래방이 끝나자 다음날 알바가 있다며 돌아가 버렸다. 한가해진 우리들은 누구라고 말 할 것도 없이, "그럼, 담력 시험이라도 할까?"라는 이야기가 되었고, 산 위에 있는 폐허가 된 별장에 가기로 입을 모았다. 지금이라면 절대하지 않을거지만. 남자끼리 담력시험이라니 뭐가 재미있는건지. 하지만 당시엔 면허도 땄겠다, 뭘 하더라도 즐거웠다. 그 별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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