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야기는 친구와 그의 아들이 겪은 실화입니다. 벌써 5년 정도 지난 이야기인데, 지금도 기억만으로 오싹할 지경입니다. 여러가지 의미에서 세상에는 위험한 것이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도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된다면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여야 오래 살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아이의 예민한 감성은 어떤 경우에는 유용하니까요. 그 친구 부자는 저녁에 근처의 공원까지 산책을 하는 것이 일과였습니다. 친구의 직장 관계로 항상 밤이되기 전에 퇴근했는데, 저녁 식사 전 까지는 4살 된 아들과 매일 놀아주고 있었다고 합니다. 친구의 말로는 그 아이의 행동이 조금 남달랐다고 합니다. 처음 가보는 곳을 걷다가, "여기 가기 싫어"라며 육교 앞에 주저앉아 고집을 부리며 움직이지 않는 일도 있었다고 합니다. 곤란했던 친..
한 작은 마을에 A라는 190cm의 장신인 사람이 죽었다. 그는 거칠고 쫌생이에다가 어떤 일에든 뒤끝이 있는 사람이었다. 사소한 아이의 장난에도 심하게 보복을 했기 때문에 모두에게 미움을 받았다. 그를 이상한 놈이라고 부른 어느 초등학생을 붙잡아서 얼굴이 보라색으로 부어오를 정도까지 손바닥으로 때리다가 폭행죄로 체포 된 경력까지 있었다. 친척도 없고 일용직의 더러운 일로 벌어다가 술만 진창 마셔댔기 때문에 간에 문제가 생겼던 것이다. 마을의 유일한 장의사인 B도 이 남자를 싫어했는데, 동사무소의 부탁으로 인해 마지못해 저렴하게라도 장례를 치러주기로 했다. 대충 시체를 닦고, 가장 싼 관에 넣고, 아무도 부르지 않는 스님을 무리하게 설득해서 불경을 읊어줬다. 이변이 일어난 것은 장례식이 끝나고 관을 화장터..
친구인 스즈키(가칭)의 집에 놀러 갔을 때 지독한 일을 겪었다. 조금 길지도, 미안. 녀석은 대학 입시에 성공해서 그 때부터 독신 생활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 집에서 통학하는 나는 그게 상당히 부러웠다. 그런데 새로운 생활이 시작한지 얼마 후, 오래간만에 만났을 때, 녀석이 자꾸 집에서 자고가라고 권유하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그놈이 가족과 함께 살때에는 몇 번 가 본 적이 있었지만, 혼자 살고부터는 처음 이어서 가고 싶다고는 생각했지만, 너무 끈질기게 꼬셔대니까 왠지 미심쩍었다. 그래서 "무슨 일 있는거냐?" 라고 내가 묻자 스즈키는 약간 눈살을 찌푸리며, "와보면 알아. 근데 괜찮으니까 와달라고. 부탁해." 고 말했다. 나의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이런건 순순히 따라가지 않는 게 좋다는 것 쯤은 알고있었다..
거울 속의 이야기다. 나는 어렸을 때 항상 거울을 보면서 말을 걸었다고 한다. 물론 나는 뚜렷하게는 기억하지 못하는데, 친척이 모이면 정해져있는 것처럼 누군가가 그 이야기를 시작한다. 근처에는 동년배의 아이가 없었기 때문에 외로워서 거울 속의 자신에게 말을 걸었다고 한다. 사실은 그게 아니지만 부모나 친척에게 말할 수가 없다. 그래서 여기에 써보려고한다. 다른 게시판이라면 정신이 나갔냐고 할테니까. 하지만 여기라면 괜찮다. 나는 단지 누군가에게 말하고 싶었을 뿐, 상담을 바라는건 아니고, 심심풀이로 읽는 사람도 있을것이다. 어차피 아무도 해결할 수 없다. 어린 시절의 기억은 애매해서 써봤자 소용이 없다. 분명히 거울에 사람의 그림자 같은 것이 비치게 된 것은 중학교 시절이었다. 밤낮을 가리지 않았다. 거..
치바의 카시와에서 정말로 있었던 이야기인데··· 초등학교 시절 내 친구가 연못에서 놀다가 물장군을 발견했다.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설명하면 물장군이라는 건 물방개를 크게 한 것 같은 수생 곤충. 얼굴에 큰 바늘이 붙어있어서, 그걸로 올챙이 따위를 잡아 쭉쭉 체액을 빨아먹는다. 하지만 인간의 손가락 대상으로 하지 않고 독이 없다. 게다가 물장군은 비교적 인기있는 벌레였으니 당연히 친구는 물장군을 잡으려고 했다. 그리고, 순조롭게 잡았는데, 물장군의 바늘에 우연히 손가락을 긁혀 버렸다. 하지만 독은 없고 별로 아픈 것도 아니니까 친구는 반창고를 붙이는 정도였다. ···그리고 일주일 정도 지난 어느 날, 그 녀석이 수업 중에 갑자기 연못에 가고 싶다고 말하는 거였다. 수업 중이고 선생님도 있었다. 하지만 내가..
쿠네쿠네라는 이야기가 있잖아요. 그걸 읽을 때, 나도 비슷한 경험이 기억나서 여기에 적어봅니다. 지금부터 10년 전의 일이다. 나는 집 앞에 있는 사과나무 숲에서 항상 놀고 있었다. 숲이라고는 해도 주위가 충분히 보일 정도의 크기이다. 어느 날, 평소처럼 놀고 있던 때의 일이다. 그 날은 맑아서 매우 더운 날이었다. 그리고 문득 꺠달았다. 멀리 사과나무 숲 너머에 누군가가 있었다. 걷고 있었다. 그러나 이상했다. 비디오를 빨리 감기하는 듯한 걸음걸이 였다. 아니, 어쩌면 걷는게 아니었다. 움직이고 있었다. 움직이는 방법이 엉망진창이다. 너무나도 이상했다. 쳐다보던 나도 점점 그 이상 함을 눈치챘다. 가까이 갈 용기는 없었다. 무섭다고도 생각하지 않았다. 다만, 기분이 나쁘고 이상했다······· 무심코 ..
몇 년 전 어느 단독 주택에 살던 때의 이야기입니다. 어느 날 밤, 나는 아주 이상한 꿈을 꾸었습니다. 그 주택가에는 어떤 공원이 있었고, 내가 살던 집 근처에도 하나 공원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공원 옆에는 짧지만 아주 가파른 언덕길이 있었습니다. 꿈속의 나는 그 가파른 언덕길을 무슨 일인지 자전거로 오르고 있었습니다. 앞 바구니에는 당시 다니던 주판 학원의 가방을 넣고, 서서 타면서 오르고있는데, 갑자기 뒤에서 노래소리 같은 것이 들려 왔습니다. "노란 우산이············" 잘은 기억나지 않지만, 확실히 그런 느낌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어린 소년의 목소리가 노래하고 있었습니다. 꿈속의 나는 그때 그 언덕에 얽힌 괴담이 떠올랐습니다. (덧붙여서, 실제로는 그런 괴담은 없습니다) 그 괴담이란, ..
지금부터 말하는 이야기는 3년 전, 내가 아직 고등학교 2학년이었던 시절의 이야기이다. 그 무렵, 나는 어느 편의점에서 알바를 했다. 그 아르바이트는 동갑 여자와 50대 초 정도의 점장, 그 외에 4명 정도 일하고 있었다. 여름 방학에 들어간 다음날 아침, 나는 언제나처럼 아르바이트로 향했다. 가게에 들어가자 그날 아침 담당인 동갑 여자와 3살 연상의 선배가 이미 계산대에 있었다. 내가 "좋은아침." 선배 "그래, K군 (내 이름)! 어서와~." 나는 "네." 평소처럼 대화를 맺은 후, 가게의 안쪽에서 유니폼을 갈아입고 일을 시작했다. 그날 나의 주요 업무는 물건 정리였다. 아침 바쁜 시간이 끝나고 손님들이 잠시 끊긴 시점에 동갑이라서 사이좋았던 여자가 말을 걸어 왔다. "K군, 여름 방학에 뭐 예정있어..
이나가와 쥰지(*책 이름) 스타일의 심령 체험을 적어봅니다. 하지만 실화입니다. 이것은 어떤 사람이 6년 정도 전에 겪은 이야기입니다만···. 그는 우체국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는데. 제법 큰 마을이었습니다. 우체국 아르바이트이기 때문에 다양한 곳에 배부를 했는데, 단독 주택, 맨션, 회사, 개중에는 ○○조 사무소(야쿠자) 따위도 있었습니다. 그는 특별히 영감이 강한 것도 아닌. 평범한 19세였습니다. 그날도 평소처럼 우편을 배부했습니다. 추석 전의, 한여름이었습니다. 자동차의 배기 가스, 그을린 아스팔트, 에어컨 실외기, 누가 뭐래도 더웠습니다. 술 따위를 마셔도 금새 땀이되어 버리는 그런 더위····. 어떤 공동주택의 집합 포스트 (맨션이나 공동주택의 1 층 입구같은 곳에 101호실 102호실 2..
옛날 이야기라도 괜찮다면···. 내가 초등학교 시절이었던가. 계절은 8월 정도, 여름 방학의 끝 무렵이었다. 내 고향은 바닷가였는데, 해안선을 따라 제방이 있었고, 제방 근처의 둑에서 친구들과 자주 놀곤 했다. 여름 방학이 막 끝나갈 무렵, 우리들은 스케이트 보드를 들고 나와서는 그 제방의 둑 근처에서 스케이트 보드를 타며 놀았다. 얼마 후 나는 목이 말랐기 때문에, 근처의 자판기까지 쥬스를 사러 갔다. 다른 친구들은 아직도 둑에서 스케이트 보드를 타는 것이 자판기 옆에서도 보였다. 주스를 사다가 제방까지 돌아가던 길에 문득 깨달았다. "···친구 중 한 녀석이 없잖아." 나는 어떤 녀석이 없다는 것을 다른 아이에게 말했다. "Y가 없는 것 같은데." 하지만 다른 친구들은 모두, "아까까지 확실히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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