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대학생이고 혼자 살고있는데, 같은 아파트의 1층에 친구가 살고 있다. 나는 3층에 살고 있고. 어느 날, 같은 학부의 친구들과 회식을 했는데, 새벽 두시 정도가 되자 이젠 얘깃거리도 바닥나서 조금 밋밋한 분위기가 되었다. 그 때, 같은 아파트 친구 B말고도 친구가 두 명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무서운 이야기 하자"라고 권했다. 나는 무서운 이야기를 좋아하고, 새로운 이야기를 듣게되면 친구에게 이야기 들려주는 편이었다. 내가 여러가지 이야기를 했고, 슬슬 이야기가 떨어졌을 때, B가 "나도 이야기 있는데···" 라고 조용히 말문을 열었다. 봄 방학의 어느 날, B는 여친과 문자를 했다. 문자 내용은 듣지 못했지만, 일단 평범한 내용. 문자를 계속 나누다보니 새벽 두시. 잘 준비도 마쳤고, 이불 속..
편의점에서 야간 아르바이트를 하던 때의 이야기. 알바 시작한지 3개월 정도 쯤의 어느 날 밤, 함께 야근하는 새벽 1시에 퇴근 예정이었던 선배가, "오늘은 새벽에 여기 남아있어도 될까?" 라고 나에게 물어왔다. 우리 가게는 새벽 1시까지는 두명, 1시부터 다음 날 아침 6시까지는 혼자 근무하게 되어있었다. "별로 상관은 없는데요, 무슨 일 있습니까?" 그날은 특별한 일도 없었으니까, 잔업을 할 만한 이유같은건 없었다. "일은 아니고, 타임카드도 이제 찍었으니까, 그냥 사무실에 있도록 해주면 좋겠어." 계산대 안쪽 문 너머의 좁은 사무실, 가로로 긴 공간에 사무용 컴퓨터 책상, 탈의실, 재고품 보관 선반이 줄지어있다. 두 사람이 어떻게든 끼어있을 수 있는 정도의 방, 그런 장소에 이제부터 3, 4시간이나 ..
고등학교 때, 오키나와에 수학여행을 간 학생들의 이야기입니다. 체험 한 것은 쿠로사와 군 (가명)입니다. 그들은 일행은 체험학습의 일환으로 '히메유리의 탑'과 '가마'를 견학하고 있었습니다. 체험학습이라고는 해도 실제로는 여행일 뿐이니까, 대부분의 학생들은 즐겁게 견학하고 있었습니다. 눈에 띄게 들떠 있던 것은 고노 군 (가명)과 하야시 군 (가명)이었는데, '히메유리의 탑'에서는 다른 관람객 할머니에게 "품행이 불량하구나, 조용히 해라." 라고 주의를 받을 정도였지만, 그들은 전혀 반성하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그 다음에는 "가마"로 향했습니다, 여전히 들떠있는 고노 군과 하야시 군에게 증고심을 품고 있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오구라 군 (가명)입니다 그는 자주 여러 학생들에게 조롱당하는 왕따였습니다. ..
여동생의 체험담이다. 어떤 아파트 2층에서 독신 생활을 시작하고 얼마쯤 지났을 무렵에, 어떤 남자가 찾아왔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그 사람은 아래 집 사람인데 위 층의 소음때문에 곤란하니까 항의하러 왔다고. 나오라고하면 나가야겠다고 각오는 했지만, 이야기를 하고싶으니까 집에 들여보내 달라는 것이었다. "에?" 라고 순간적으로 집에 들이기 싫다는 저항감을 느꼈지만, 정말로 층간 소음때문에 곤란해 하는 모양이었고, 무엇보다도 방에 남자친구가 있었으니까, 어쨌든 안심하고는 집에 들일 생각으로 문을 열었다. 그러자 집 안의 인기척을 느낀 남자는 다음에 다시 오겠다며 돌아갔다. 그날 밤, 여동생은 일단은 부동산에 이런 문제가 있었다고 전화로 상담을 했다. 그러자 부동산의 대답은 이랬다. "지금 찾아봤는데요. ○○..
내가 어렸을 때에 어머니에게 가벼운 학대같은 것을 받았다. 하지만 당시엔 어렸고 게다가 모자 가정이었던 나는, 다른 집의 가정환경을 알리 없었고, 또래의 아이들이 부모와 어떻게 지내는지도 몰랐으니까, 아마도 다른 가족들도 이런 분위기일거야··· 정도로 밖에 생각하지 않았다. 때문에, 누군가에게 말하지 않았고 평범하게 유치원도 다녔다. 그리고, 아마 6살 정도의 나이에 엄마가 직장을 그만두고 둘이서 외갓집에서 살게 되었다. 그 할아버지쪽 집안은 가문 안에서도 대를 잇는 본가라서, 집에 큰 신단 같은 것이 있고 거기에 모시는 신이 있었던 것. 신이라고 말하긴 하지만 령처럼 보통 사람에게는 보이지 않는다는 그런게 아니고, 뭐랄까 신의 본체 같은 것이다. 분가에도 그것을 본뜬 복제품 같은 것이있다는 모양이지만,..
개인적으로 트라우마가 된 이야기. 가족 이외는 모르고 누구에게도 말한 적이 없다. 우리 가족은 전근이 잦아서, 어릴 때는 2~ 3년 간격으로 이사하곤 했다. 초등학교 3~4학년 때 살았던 곳은 교토의 한 도시였는데, 아파트(관사?)의 뒷면은 산이었다. 이웃집 친구와 곧잘 뒷산을 탐험했는데, 부모님들이 주의를 주는 것도 있어서, 너무 안쪽까지는 들어가지 않았다. 어느 날, 부모님들에게는 비밀로 친구 3명 정도와 뒷산 깊숙이 들어간 적이 있었다. 아마 30분 정도를 적당히 걸어들어갔더니, 폐가가 있었다. 특별할 것 없는 보통 폐가였다. 우리들은 텐션이 올라서, 폐가의 안에까지 들어가서 탐험하고 있었다. 단층 3LK 정도의 구조였다고 기억한다. 폐허의 거실로 보이는 방에 에로 책이 몇 권 굴러다니고 있어서, ..
내 사촌이 신칸센의 열차 운전 기사인데, 선배로부터들은 옛 동료의 이야기라고 한다. (*신칸센: 일본의 초고속열차, 시속 240~320km) 그 옛 동료가 운전하던 신칸센 열차에 뛰어든 어떤 여자가 있었다. 선로에 쭉 달려던 때였던 모양이라, 브레이크를 걸 틈도 없이 여자는 즉사. 시체도 조각조각으로 찢어졌다고. 그 사고의 충격으로 그는 직장에 돌아오지 못하게 되었다. 선배가 어떻게든 격려하려고 전화를 하거나 집에도 가봤지만, 그가 두려워하는 모습이 심상치 않았다. 자세한 이유를 들어보자, 그 여자를 치어버린 순간, 튀어오른 머리가 운전석 유리에 딱 붙어버렸다고. 브레이크가 걸려 신칸센이 멈추고, 흘러서 떨어질 때까지, 흐리멍텅한 눈으로 운전자를 쳐다보고 있었다고. 결국 그 운전자는 그만 두었다고 한다.
감기에 걸려서 오한이 들었기 때문에, 오오쿠보에있는 병원에 가기위해서 서부 신주쿠선 열차의 손잡이를 잡고 있었다. 그런데, 머리가 띵하고 아파와서 눈을 감고 미간에 인상을 쓰며 견디고 있었다. 그러다가 기억이 끊어졌는데, 정신이 들어보니 어느새 저녁이었고, 주변이 낯선 풍경이었다. 구입 한 적이 없는 옷을 입고 있었고, 머리는 염색도 한 적이 없는데도 갈색 머리가 되어있었다. 혼란스러워서 근처의 라면 집에 들어가서, 여기가 어디냐고 물었다. 오사카의 후쿠시마역 근처였고, 시간은 거의 일년가까이 지나있었다. 휴대폰의 종류가 바뀌어 있었다. 주소록에는 "마"라거나, "히"라든지, 한 글자로만 이루어진 이름의 전화번호가 10개정도 있었지만, 아는 사람과 집 전화 번호가 없었다. 나는 어째서인지는 모르지만, 그..
20여년 전, 버블이 한창이었고, 은행은 점점 회수 가능성이 없는 곳까지 대출을 하고 있었다. 은행을 흉내낸, 사금융과 협동조합도 조합원들에게 별다른 절차 없이 돈을 빌려주고 있었다. 어느 어업계의 대부업은 엄청나기도 했다. 1억원 평가액의 토지를 담보로 2년간 총 3억원을 빌린 A라는 사람이 있었다. 왜 그런 대출이 만들어졌냐면, 조합의 회장이 입원 중이라서 임시로 B가 결제를 내렸던 모양이다. 자세한 내용은 모르겠지만, A처럼, 아무리 생각해도 절대로 대출이 불가능한 돈이 몇 명의 조합원에게 대출되었다. 그리고, 몇 년 후. 돈을 빌린 사람의 친척들이 독촉장을 계속해서 받게되었다. 대부분의 고등학교는 커녕 중학교도 제대로 다니지 못한 노인들이다. 독촉장에는 거금을 빌린 조합원의 보증인으로 쓰여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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