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기간에 굉장히 무서운 체험을 했다. 설날 기간 새해부터 알바 연속근무로 엄청 바빠서 집에 있는 시간이 별로 없었다. 알바 → 퇴근해서 5시간 정도 잔다 → 알바··· 루프로 진짜 바빠서··· 그리고 일주일 전쯤 겨우 지옥의 루프에서 벗어날 수가 있었고, 2일 연속 휴무를 맞이하여 집에서 천천히할까라고 생각하고, 2일 휴가 전날에 근처 슈퍼에 물건을 사러 갔다. 지금 생각하면, 이 쯤부터 이상다고 생각했을 것을. 가까운 슈퍼라서 샌들신고갈까 생각하여 신발장을 열었는데 샌들이 없었고, 신발장 위에 한층 더 신발장이 있는데 그 안에 샌들이 들어가있었다. 그 신발장은 평소 신지않는 신발같은 것을 넣어두는 용도라서, 상당히 자주신는 샌들이 어째서 그쪽에 있는걸까? 라고. 아무튼 알바 연속근무 때에 내가 무의..
몇 년 전의 이야기. 당시 사금융업계에서 일했는데 (뒷세계의) 어떤 해의 여름. 언제나처럼 빚독촉하려고 방문한 집에 부모는 도망쳐버렸고 아이만 2명 남아있었다. 7살, 5살. (*) (* 일본은 만 나이를 쓰기 때문에, 원문에서는 5살, 3살) 나이 많은 쪽이 남자, 어린 쪽이 여자. 나는 아직 말단이라 업계의 형님들과는 달리 얼굴도 무섭지 않은모양이라, 집에 갔을 때 동생쪽과 친해지게 되었다. 너덜너덜한 옷에다가 목욕도 하지않는 모양새, "언제부터 부모님 사라졌어?" 라고 물어보아도 대답도 하지 않는다. "뭘 먹고 살았어?" 라고 물었더니, 큰아이가 동생을 부추겼다. 동생 쪽이 "이쪽···." 하며 손을 잡고 뒤뜰로 나를 데리고 갔다. 찢어진 철망을 지나서 나온 곳은 초등학교의 뒤뜰이었다. "있잖아, ..
최근이긴 해도 3개월 전쯤 겪은 이야기인데, 일단 이상한 체험을 했으니까 써본다. 그날의 나는 심각하게 꿈에 시달렸다. 회사에 가는 꿈이었는데, 지각하는 바람에 차를 급하게 몰고 있었다. 약간 낡고 중고로 구입 했지만, 최초로 목돈 쇼핑을 했던 꿈같은 차인데, 귀여운 디자인이라서 굉장히 맘에 든다. 꿈 속의 자동차는, 어제 차 안에 깜박하고 놔둔 과자 봉지까지 제대로 실려 있었고, "꿈 속에서 정말로 다음 날이 된" 상태 였다. 꿈속의 나는 "다음 날" 이라고 완벽하게 믿고있었고 '지각이다!!' 로 머리가 공황상태였다. 회사까지 한 블록 앞에서 횡단보도 떄문에 곧잘 차가 밀리곤 했다는걸 익히 알고있었는데, 그 신호는 빨간색이 되기 직전. 하지만 시계는 이미 지각 직전. "그대로 곧장 가로지르자!!" 생각..
나는 동북 지방의 작은 온천을 겸한 여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여관이라고는 해도 작고 누추한 시설이라서 주로 장기 체류하며 온천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손님들이 오는 곳입니다. 우리 여관 2층에는 레스토랑이 있는데, 입구는 자동문이지만 사람이 지나가면, "딩~동" 하고 차임벨이 울립니다. 다만, 이 벨소리는 곧 돌아가실 분이 지날 때는 울리지 않습니다. 처음 깨달은 것은 이젠 6년이나 지난 일인데, 말기 암 고객이 최후의 여행을 즐기러 왔을 때 였습니다. 일주일을 예약해서 들어왔지만, 삼일 후에 돌아가셨습니다. 처음에는 이 고객이 지나갈 때만 차임벨이 울리지 않는 것이 이상했습니다. 다음은 확신하게 된 이야기입니다. 밤이 되면 경비원이 와서 자기 전에 시설을 순회하도록 되어있는데, 나도 숙직이라서 한가했기 ..
몇 년 전. 아파트 고층에서 초등학생을 던져 떨어뜨려 죽이고는, 그 아파트의 청소원 여성을 밀어 떨어뜨리려고 하다가 미수에 그친 사건이 있었다. 그 범인이 찍힌 감시 카메라의 영상이 공개되었는데, 화질이 좋지 않아 흔들림이 있었는지, 범인의 얼굴이 해골같은 섬뜩한 얼굴로 찍혀있었다. "아이가 이상하게 무서워하니까, TV에서 그 영상을 내보내지 말아주세요." 라는 전화가 방송국으로 몇 통이나 걸려왔다고. 오컬트 게시판 영능력자(자칭?)들이, "그 얼굴은 사신이 깃들어 있는거야. 사신은 화상 너머로도 올 수 있으니까 그 영상은 보지 않는 것이 좋다." 라거나를 말했고, 굉장히 무서웠다는 기억이 있다. 범인은 아이도 있는 4, 50 대의 평범한 사람이라고 기억하는데, 어느 날 갑자기 낯선 사람에게 높은 곳에서..
집 근처에 30대 후반의 방구석폐인 남성과 그의 어머니까지 둘이서 살고있는 집이있다. 내가 이사 왔을 무렵엔 이미 집밖으로 안나오고 있었기 때문에, 남성은 거의 본 적이 없다. 아주머니 쪽은 우리 어머니와 사이가 좋아서, 가끔 집으로 차를 마시러 온다. 품행이 좋은데다가 조용한 사람으로, 젊은 시절에 미인이었을거라고 생각한다. 지난달 알바하고 돌아왔더니 많은 이웃사람들이 그 집 앞에 모여 있었다. 그 집 아들이 구급차에 실려 병원에 입원했다고 한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하고 어머니께 물으니, "저쪽 아들, 오늘 아침 발을 부딪쳐서 발가락이 뽑혔대." 몇년이나 몇년 동안이나, 집에 틀어 박혀서 좋아하는 것만 먹다보니 어느새 당뇨병 발병. 그래도 병원에 가지않고 그냥 방치했더니 작은 상처인데도 단번에..
미에현 쓰시의 해안에는 바다의 수호여신의 동상이 서있다. 이곳은 쇼와 삼십몇년의 7월 28일에 시립 교북 중학교 1학년의 여자아이들 익사 한 곳인데, 당시 생존자 중의 하나인 우메카와 히로코 씨는 주간지 "여성 자신"에 그 때 무서웠던 경험을, 사진과 함께 내놓았다. 함께 수영을 하던 동급생이 "히로코 짱, 저것 봐! " 하면서 매달려 오길래 2~30미터 앞의 바다를 보자, 그 근처에서 수영하던 동급생들이 차례차례로 파도에 사라져가는 중이었다. 거기서 히로코 씨는 "수면을 철썩철썩 유린하는 검은 덩어리가 이쪽으로 헤엄 쳐 온다."는 것을 보았다. 그것은 수십 명의 여자의 모습을 하고있었고, 흠뻑 물을 빨아들인 방공 두건을 쓰고 몸뻬바지를 입고 있었다. 도망치려는 히로코씨의 다리를 잡은 힘은 엄청났고, 물..
A와 나는 산에 측량을 하기위해 들어갔습니다. 산 측량을 할 때는 최소 3명이서 가도록 되어있었는데 같이 가야할 한 녀석이 독감으로 쓰러졌고, 달리 일손이 비어있는 사람도 없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2명이서 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불안했기 때문에, 산을 안내해주는 현지 아저씨에게 안내하는 김에 측량도 도와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아저씨는 임금을 주면 OK라고 해서, 우리들은 3명을 만들어 산에 들어갔습니다. 전날부터 온 눈으로 산은 새하얀 색이었습니다. 하지만, 폴이 잘 보였기 때문에 측량은 의외로 척척 진행되었습니다. 오전 시간내내 능선이 있는 곳까지 측정했는데, 아저씨의 휴대폰이 울렸습니다. 아저씨는 잠시 이야기를 했는데, 통화를 마친 후 갑자기 일이 생겼다면서 내려가겠다는 것입니다. 이러면 ..
닭 꼬치집 아저씨로부터 들은 이야기. 내가 그때 있었던건 아니지만, 가까운 곳에 경찰의 기숙사가 있는데, 젊은 경찰관이 자주 마시러 오는 편이라고 한다. 그 경찰관 손님이 이야기 해 준 이야기라고. 자살같은 1급 신고가 들어오면 가장 먼저 제복 경찰이 달려다는 모양이라는데, 그 경찰이 목격한 것은 남녀가 목을 맨 동반자살 현장이었다. 각오를 하고 목을 매였던 것 같은데, 두 사람 모두 뒤로 양손을 돌려서 묶고 있었고, 함께 목을 맨 것 같다는 것이다. 조금, 크로테스크한 이야기인데 목을 맨 시체는 시간이 지나면 목이 늘어나서 양발이 바닥에 닿을 정도로 쭉 늘어난다고 한다. 그 남녀의 시체도 그런 상황이되어 있었다. 처형같은 경우는 높은 곳에서 떨어뜨리기 때문에 목뼈가 부러져 즉사상태가 된다고 하지만, 단..
내가 트럭 운전사를 하던 때의 이야기. 지도를 보며 달리고 있었는데, 내가 몰던 트럭이 들어갈 수 없는 높이의 터널이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우회했다. 주변은 시골. 지도를 보니 우회한 길을 계속해서 달리면, 큰 지방도로가 나오게 되어있어서 그다지 걱정은 없었다. 그런데 어디를 어떻게 잘못들었는지 지방도로는 나오지 않았고, 다시 지도를 보아도 이상했다. 어디쯤이지? 밖은 어두워지기 시작했고 주위에는 폐가나 폐차가 드문 드문 보였다. 또한 울창하게 풀이 우거져 있었으며, 길을 물어보려고 해도 사람이 없었다. 도로 전방에 보니 아파트가 보여서, 거기서 U턴을 해서는 사람이 보이면 길이라도 물어보려고 했다. 그런데 정말로 사람이 있었다. 웬 백발의 할머니가 아파트 앞에 고개를 숙이고 서 있었다. 무섭구만~ 생각..
- Total
- Today
- Yesterday
- 2ch
- 담력시험
- 영능력자
- 교통사고
- 무서운 이야기
- 실종
- 아르바이트
- 여동생
- 자살
- 무서운이야기
- 저주
- 공포 괴담
- 초등학교
- 번역
- 심령스팟
- 공포
- 2ch 괴담
- 일본 괴담
- 체험담
- 장례식
- 행방불명
- 괴담
- 심령 스팟
- 스승시리즈
- 번역 괴담
- 어린이 괴담
- 할머니
- 초등학생
- 일본
- 사람이 무섭다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